우리들의 이집트 신혼 여행기...
" 왜 거길가? 위험하잔아? 나도 가보고 싶다... "
신혼 여행을 어디로 가냐고 해서 이집트로 간다고 하면 다들 주변에서 한번씩 하는 말이다.....
왜 가냐고요? " 재밌잔아요" " 남들과 다른 신혼 여행이잔아요" " 젊을때 아니면 언제 가봐요?"
우리는 결혼준비보다 이집트로 신혼여행을 가는거에 신경을 더 기울였다.... 일반 패키지로 가는 것도 아니고...
우리가 직접 6개월 전부터 비행기를 예매하고..호텔도 예약하고 하나하나 일정을 직접 짜서 가는 여행이다....
남들은 힘들게 왜 그러냐고 하지만...우리 서로 이런걸 좋아하는데 어쩌겠는가? 오히려 기억에 더 많이 남고 삽질도 해보면서
하는게 진정한 여행이 아닐까? 그래서 우리는 떠났다!!! 이집트로!!! 배낭 하나들고!!! 신혼여행을!!!
이제부터 우리들의 신나고 어떻게 될찌 모르는 이집트 신혼배낭여행을 시작해 볼려고 한다!!
7화 밍밍 기자 피라미드에 가다!!
아침 6시가 되어 우리는 계획되로 기자 피라미드를 가기 위해 준비를 했다…카이로에서는 절대 택시를 타지 않기로 했다...
택시 바가지가 너무 실증이 났다...그래서 버스와 지하철로 이동하기로 했다..
▲ 아침의 카이로 3터미널은 한산하다~~
▲ 공항 무료 셔틀 버스를 타기 위해 터미널 앞으로 나왔다~ 우리는 기자피라미드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하기로 했기때문에 버스터미널까지 가야 했다~ 공항 셔틀 버스 1터미널 방향을 타면 된다~ 터미널 앞에는 어김없이 택시 삐끼들이 택시를 타라고 달라 붙는다...우리는 과감히 노!!! 이제 이런 분위기가 적응이 되어 간다~~~~ㅎㅎㅎ
▲ 터미널 3 입구로 나와 맨 오른쪽으로 가면 셔틀버스를 타는 곳이 나온다....사람들에세 물어 보면 친절히 알려 준다~
공항 셔틀 버스로 버스를 타는 곳으로 이동..셔틀 버스에서 내려서 물어 보니 친절하게 27번을 타라고 알려 주었다...관광객을 상대하는 사람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진짜 너무 친절 하였다...버스는 에어컨 나오는게 단돈 2파운드!!! 오호!!
우리는 27번 버스를 타서도 타흐리흐광장까지 지리를 모르기 때문에 수시로 구글맵으로 체크해 갔다…아침이라 그런지 그렇게 밀리지가 않았다…30분 정도 소요된것 같았다...운전기사 아저씨도 타흐리르 광장에 도착하니 여기라고 내려야 한다고 얘기해 주었다...버스에서 바로 내리니 지하철 타는 곳이 잇었다....지하철 입구가...-_-;;; 뭔가 무서웠따…ㅎㅎㅎ 그래도 이집트 와서 대중교통은 한번씩 이동해 봐야지!! ㅎㅎㅎ
▲ 구글맵에서 캡쳐한 타흐리흐 광장으로 가는 버스 27번을 타는 곳~!!
▲ 터미널 1로 가는 버스가 이곳에 정차를 한다~ 운전기사 아저씨에서 물어보면 내리는 곳을 알려 준다~ 모르고 물어보라!!
▲ 수시로 오고가는 버스들~ 에어컨 버스는 2파운드~ 에어컨 없는 버스는 1파운드이다!! 우리는 더우니깐 에어컨 있는 버스를 탔다~~
▲ 버스를 타면 한 사람이 와서 표를 끈어 준다... 2파운드를 주고 티켓 구입!!! 좋네!!!! ㅎㅎ
▲ 30분정도 걸리는 운전기사가 여기가 타흐리흐광장이라고 내리라고 한다~ 대충 구글맵으로도 맞는것 같아서 우리는 땡큐를 외치면 신나게 내렸다!!! 아싸!!! 여기서 많은 시위가 있다고 하는데 이날은 이집트의 휴일이라서 그런지 한산했다~
▲ "M"이라고 써있는 곳이 지하철 입구이다...버스에서 내리면 바로 보인다.... 뒤쪽으로 카이로 박물관이 보인다~ 박물관은 이따가 보기로 하고 우선 기자를 향해!!
▲ 지하철 입구다~~~+0+ 우리는 설마 입구인가 하고 내려갈지 말지 고민을 했다..-_-? 뭐...지하철이라는데 가봐야지...
지하철에 와서도 매표소 직원에서 물어 보니..진짜!! 너무 친절 했다…. 바가지를 하는 것도 아니고…ㅎㅎ 근데 이집트 사람들이 우리를 진짜 신기하게 처다보더라……기자역에 내려서 우리는 기자피미드까지 걸어 가보자고 했다....동네 구경도 할겸....
약간 겁이 나긴 했으나 즐겁게 우리는 사진도 찍으면서 걸어갔다..도로가 왜 이렇게 더러운지...
▲ 안쪽으로 들어 오면 나름 지하철 분위기가 났다~ 우리는 기자 피라미드를 가야 하기 때문에 기자행 지하철을 탔다!! 승차권은 1파운드!! 오홋!!!
▲ 기차피라미드 까지는 몇 정거장이 안걸리기 때문에 금방 도착!! 기차 방향으로 나오는 입구로 나오면 입구에는 미니 버스들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기에서 미니버스를 타고 기자피라미드까지 간다...우리는 그냥 걸어 가보기로 했다...
▲ 큰길로 나와 걸어 가는데...길이 왜케 더러운지...ㅠ.ㅠ 걸어 간다고 가긴 했는데 너무 오래 걸렸다...2시간...;;; 여기서 부터 우리는 퍼졌다..ㅋㅋㅋㅋ 버스 타길 강추!!!
매표소 앞에 피자헛이 있어서 올라가서 보면 다 보인다고 했는데? 피자헛도 없네????
검색을 주궁장창 하니 피자헛이...다른 매표소 있었다...스핑크스 있는 매표소...젠장...ㅠ.ㅠ
한 30~40분을 더 걸어 도착...근데....피라미드는 멋있었으나....주변의 환경이 너무 실망 스러웠다....수많은 말똥과 냄새...구걸하는 아이...이게 뭔가 했다...너무나 아쉬었다...그렇게 우리는 매표소 앞에서 사진을 찍고 실망감을 안고 발걸음을 돌렸다...
▲ 한 2시간을 걸었나..구글맵으로 기자피라미드라고 검색하고 지도를 보고 찾아 갔다....오오오!!! 피라미드다!!! 흠....스핑크스는 어딨지???
▲ 피라미드를 볼 수 있는 곳은 두곳이 있다.....피라미드 입구 #2로 가길 추천한다! 이곳에서 입장료를 내지 않고도 KFC/피자헛에서 볼수 있다~ KFC 오픈 시간은 11시이다~ 참고 하시길!!!
▲ 기자 피라미드 입구에서 쟈깅~^^ 2시간 넘게 걸었더니 힘들어 보인다~ㅜ_ㅜ
▲ 수 많은 말들과 낙타들~~~ 냄새가 쩐다..ㅠ.ㅠ
▲ 기대를 많이 하고 가서 일까? 너무 실망을 많이 했다......전혀 관리가 안되어 있는듯 했다~~
그렇게 KFC에서 피라미드 구경과 햄버거로 끼니를 때운후 다음 목적지인 카이로 박물관을 향해 갔다~
이번에 걸어 가지 않고 미니 버스를 타자고 했다~~ 너무 힘들었다~ㅠ_ㅠ
▲ 미니버스라고 해도 우리 나라 일반 버스 크기이다~ 위에서 언급한 입구 1번 에서 2번가는 사거리에 가면 버스가 서있다~
기자역으로 가냐고 물어 보면 타라고 한다~ 승차권비용은 1파운드! 역시 저렴하다!!
▲ 다시 기자역에 도착했다~ 이집트 지하철은 여성전용칸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이집트는 성추행이 많다고 한다~ 여행하는 여성분들은 약간은 조심해야 할 듯 하다~
▲ 다시 타흐마리흐 광장에 도착!! 이집트 박물관을 향해 갔다~ 이곳은 시위가 많은 곳이라 그런지 누군지 모르는 동상에 낙서가 심하게 되어 있었다~
▲ 광장에 내리면 붉은색 건물이 새워져 있다~ 이곳이 이집트 박물관!!! 길을 따라가 가면 된다~ 대신 횡단보도가 없으니....무단횡단을 해야한다는...-_-;;;;
▲ 이집트박물관 내부는 카메라 반입이 금지되어 있고~ 검문소도 철저하게 하는 편이다~ 안에서 찍은게 없어서 아쉽다...
뭔가 아쉬움이 남는 박물관이였다~ 수많은 유물들이 있었으나....정리되지 않고 설명조차 없었다....
너무 많아서 관리가 힘들었던 것일까? 아니면 관리 할 수 있는 능력이 안되는 것일까? 내부는 어마어마 하게 커서 다 둘러보기도 너무 힘들었다..... 마지막 날이기도 하고 기대했던 카이로의 모습이 아니라서 실망을 해서 힘이 빠지기도 했다....
암튼 카이로의 마지막 여행도 슬슬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었다.... 슬슬 숙소로 들어 갈 시간이 되었다~
숙소를 행해 갔다 가는 길에 호텔에 들어가서 먹을 식량을 구입했는데 20파운드에 우리는 완전 많은 양을 구입할 수 있었다...버스를 타기전 노점상에서 구입하길 추천한다!!
호텔은 공항안에 있어서 공항으로 들어 갔야 했다~ 버스 타는 곳을 찾기가 힘들기도 했다~ 아래 사진을 참고 하길...
▲ 이집트 박물관 뒤쪽으로 가면 고가 도로와 교차로가 있다~ 이곳에서 버스를 기다리면 된다~
▲ 교차로와 고가도로 뒤로 이집트 박물관 뒤쪽이 보인다~
▲ 빨간버스위치와 사람들이 앉아 있는 위치에서 버스가 정차 한다~ 400번과 356번 버스를 타면 된다~ 비용은 1~2파운드로 저렴하다!!
우리는 피곤한 몸을 이끌고 버스에 탔다~ 한창 복잡한 시간이어서 그런지 도로가 많이 밀렸다~
신호등도 없고......차들은 쉴새없이 빵빵 거리고~~~ 복잡 그자체였다.....너무 실망을 많이 했다..... 40분 정도가 걸린듯 했다~ 드디어 우리의 마지막 숙소 !!!
Le Passage Cairo Hotel & Casino
카이로 공항안에 위치해 있어서 다음날 비행기를 타러 가기 편하다~ 물론 호텔내 무료 공항 셔틀버스도 이용가능하다~
체크아웃을 하면 1명이든 2명이든 차를 불러와 공항까지 데려다 준다!! 굿굿!!!
숙소에 도착해 수영을 하고 쉴려고 햇으나....너무 피곤한 나머지 씻고 그 다음 날까지 잠들어 버렸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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