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8개월이 지난 지금에서야 도쿄 여행기를 쓰고 있는 이유는? 그때 당시에는 그냥 너무 귀찬아서....
블로그도 그렇게 관리를 안하고 있던 상황이였기 때문에 쓰지 않고 있었다.....
그래도 이젠 블로그좀 살려 보자고 이리저리 발버둥 치고 있는 상황이라서....한번 기억을 되살려 포스팅을 해 볼려고 한다...ㅋ
- 1화 - 도쿄 자전거 여행을 떠나다...
와이프와 나는 자전거와 인연이 되어 결혼까지 한 경우이다~ 그만큼 우리들은 자전거를 좋아했고....함께 여행 하기를 좋아 했고.... 그래서 연애기간 1년쯔음....여름 휴가에 맞춰서 해외 자전거 여행을 가자고 했다!
너무 멀리 가는 거는 그만한 시간적 여유가 없었기에....가까운 일본 도쿄로 여행을 준비했다...
4박 5일 동안 도쿄 다운타운에 게스트 하우스를 예약하고....게스트 하우스를 중심으로 도쿄 근처를 여행하기로 했다..
전날 우리는 자주가는 단골 자전거 샾에서 자전거를 포장 할 박스를 얻어서 테이프로 튼튼하게 포장을 하였다....
제주도 여행때도 그렇지만....역시 접는 자전거가 여행갈때는 너무 편하다...ㅋㅋㅋㅋ 아침 8시 30분 비행기 였기 때문에
공항에 2시간 전에는 도착해야 해서....5시 공항 버스를 타기 위해 집 앞 공항버스 정류소까지 포장한 자전거를 질질 끌고 갔다..ㅋㅋㅋㅋㅋ
▲ 포장한 자전거를 끌고 가고 있는 와이프...ㅋㅋㅋㅋ 이것도 보통일이 아니네....
무사히 공항에 도착해 체크인을 하고 자전거를 화물로 보냈다.....자전거가 무겁지 않아서 추가 비용 없이 보낼 수 있었다!!^^
그렇게 시작된 자전거 여행....최소한의 경비로 다녀 오자고 했던 말이 현실이 되고 있었다.......+_+
2시간정도의 비행 후....무사히 나리타 공항에 도착!! 우리는 수화물을 찾고 박스에서 자전거를 꺼내고...박스는 수화물 보관 해주는 곳에 보관을 하였다...왜냐!!! 한국 돌아 갈때 또 써야 한다!!!!
나리타 역에서 도쿄로 갈 수 있는 방법 중 가장 저렴한 케이세이 열차를 타고 우에노 역으로 향하였다....우리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탄 도쿄 대중교통!! 첫번째 우리가 들르기로 한곳!!
* 우에노 공원
일본 최초의 공원으로 도쿄의 공원 중 가장 넓은 규모를 자랑한다. 드넓은 용지에 잘 꾸민 산책로와 숲에서는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 도쿄 시민의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다. 도쿄 국립박물관을 비롯해 국립서양미술관, 과학박물관 등 중요 미술관과 박물관이 있어 문화 일번지로 손꼽힌다. 일본 최초의 동물원인 우에노 동물원과 그외 부지 내에 각종 절, 신사, 전통 식당 등이 있다. 단, 노숙자가 많기 때문에 해진 후에는 조금 위험하다는 점을 염두에 두자.
▲ 우에노 역에 도착하여 자전거를 탈 준비를 하였다!!
▲ 그냥......도시의 큰 공원 정도?ㅋㅋ
▲ 아저씨들이 공원에 모여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우리도 옆에서 구경을 쫌 하다가 지나갔다..ㅎㅎ
▲ 일본을 다니다 보면 여기 저기서 신사를 찾아 볼 수 있다.....찾는 사람도 물론 많다...대부분의 신사가 무료이기 때문에 누구나 찾을 수 있는 것 같다...그러고 보면 한국은 어딜 가든 돈을 내야 한다...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 신사를 찾는 사람들의 염원을 적어 놓은 팻말?
▲ 우에노 공원안에는 잘 만들어진 야구장도 있다...애들의 클럽 활동 인것 같은데 제법 흥미진진하다...이런 부분에서도 한국하고 너무 비교가 된다......배울건 배워야 할 것 같다....시민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 주는거....정말 중요하다..
여름이라 그런지 제법 날씨가 더웠다....물론 습하기도 많이 습했다.....헥헥 기운이 빠지기 시작하였다...
얼른 숙소에 가서 샤워를 하고 쉬자고 했다...밤에 도쿄 타워를 가야 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데이터 로밍을 해서 갔기 때문에 구글맵을 이용하여 갈수 있었다....그때 당시 데이터 로밍 하루에 1만원으로 알고 있다.... 스마트폰이 없었더라면....자전거 여행이 무척이나 어려웠을 것이다....
▲ 우리가 3박 4일 동안 머물 K'S HOUSE Tokyo 일본내에 여러 체인점 식으로 있는 듯 하다... 우리는 2인실을 예약하고 머물렀다....3박 4일 동안 2일실 30만원 진짜 저렴 하게 예약했다!!
덥다 헥헥 2시가 지나고 k's house 를 향해 출발!! 걸어서도 30분이면 도착하는 거리를....
우리는 방향 감각이 없어서 힘들게 3시쯤 숙소에 도착을 했습니다.. 외국인들... 우와 많다 ㅎㅎㅎㅎㅎ 나도 외국인인가??
쟈깅과 나는 체크인을 하고 방에 들어 오지마자 에어컨과 샤워를~~ 하~~ 시원해 ㅎㅎㅎ
하지만 배고픔은 오쩔수 없었기에 편의점 도시락을 이용.... 맛나다 .... ㅎㅎㅎㅎ 배부르다ㅠ가격 대비 최고!! 도시락의 천국 다웠다 ㅎㅎ 먹고 우리는 8시에 도쿄 타워에 노리코 와의 약속 때문에 6시뜸 출발 할걸 생각하고.. 30분간 꿀맛 같은 잠에 들었다.
▲ 게스트 하우스에 주차해놓은 우리들의 자전거~^^
▲ 땁에 쩔어서 빨래까지 후다닥~~~
▲ 씻고 나와서 너무 행복해 하네요..ㅋㅋㅋㅋ다음 일정을 체크하고 있는 나!!!
▲ 우리들의 일본에서의 첫 식사!!!! 세븐일레븐 도시락!!!
30분간의 꿀맛같은 잠을 자고....이제 6시에 우리는 아키하바라로 출발 !! 근데 오늘 무슨 축제를 하나보다 다들 전통 복장을 입고 걸어 가고 있군요….
우리는 많은 사람들때문에 걸리적 거리기만 했죠…ㅋㅋㅋㅋㅋ 아키하바라는 대충 패스~~~~
도쿄 타워를 향해 가던중 우리는 나의 아이폰으로 구글맵에서 도쿄돔을 Check!!!
우리는 도쿄타워가 도교돔에 있는 줄 알고 도쿄돔을 찾아 갈려고 했을까요??? 역시 우리는 삽질 커플이였습니다...
가던중 왠지 느낌이 이상해서 다시 도쿄타워를 찾아 보았드랬죠…ㅋㅋㅋㅋ 왠걸 완전 반대 였습니다…ㅋㅋㅋㅋㅋㅋ 다행이 많이 가지는 않아서 다행이었어요….
8시에 도쿄 타워에서 약속이었는데 괜히 노리코와의 약속이 늦을까봐 서둘렀습니다~~~ 꼬웅!! 저 멀리 도쿄 타워가 보이네요~~~~
거의 다 온것 같습니다~~ 조금만 더 힘내서 끙차!!! 도쿄타워 근처 육교 밑에 자전거를 세워두고 천천히 도쿄 타워에 걸어갔습니다.. 드디어 도착!!! 다행히 늦지는 않았습니다.....휴....
▲ 아키하바라의 밤 풍경.....우리는 시간이 없어서 서둘러 지나갔다...
* 도쿄 타워
1958년에 세운 높이 333m의 철탑이다. 프랑스 파리에 있는 에펠탑(324m)보다 9m가 더 높다고 알려져 있다. 철탑을 쌓는 데 약 4,000t의 철강 구조물을 사용하였는데, 에펠탑(7,000t 사용)이 세워진 1889년 당시보다 기술이 발달하여 더 적은 철강 구조물로 더 높게 만들었다.
지상 150m 지점에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엘리베이터를 갈아타고 100m를 더 올라가면 특별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에 오르면 도쿄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데, 날씨가 좋을 때는 서쪽의 후지산(山), 북쪽의 쓰쿠바산(山), 남쪽의 요코하마까지 바라볼 수 있다. 타워 아래 부분인 4층 건물에는 밀랍인형관, 수족관, 근대과학관, 쇼핑아케이드 등 위락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 밤에 찍은 유일한 도쿄타워...ㅋㅋㅋㅋ 카메라를 안가져 가서 핸드폰으로 찍었더니...화질이 구질구질....;;;
▲ 노리코와 2시간 정도 이야기를 한 후 숙소로 돌아 가는길.....도쿄역광장에서 사진을 찰칵!!!
▲ 역시 도시는 야경이 멋있는 것 같네요...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보니 벌써 늦은 밤이 되었다...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돌아다니면 많은 곳을 볼 수있겠지만....자전거를 이동하면서 보는 즐거움도 만만치 않게 많다....골목 구석구석...보지 못했던 곳을 보는 쏠쏠함!!! 그래서 우리는 자전거 여행을 좋아한다.....내일은 지브리 미술관에 갈 예정이다!!!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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