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밍밍 여행 story/도쿄 자전거 여행

2012년 도쿄 자전거 여행기 -2편- 지브리 미술관



- 2화 - 미야자키 하야오의 지브리 미술관을 가다...


도쿄에 온지 2틀째...우리는 지브리 미술관을 가야 하기 때문에 아침부터 서둘렀다....

오늘 아침도 역시 편의점에서 빵과 음료수를 사서 간단한 식사를 하였다....이상하게 여행을 오면 배가 고프지가 않다....


오늘은 왕복 40Km 이상이 되는 어떻게 보면 장거리이다...초행길이고....자전거를 이동하기 때문에 긴장을 늦출수가 없다...

지브리 미술관을 갔다가 중간에 신주쿠도 잠시 들리기로 했다....시간이 될찌는 모르겠지만....


오늘도 역시 구글맵을 이용해 출발 하였다!!! 근데.....핸드폰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이게 문제가 될 줄이야......ㅠ.ㅠ


그나저나....오늘도 날씨가 너무 덥다..;;;



▲ 지브리 미술관까지 가는데만....22Km 정도 걸린다...일반적인 자전거로 가면 2시간 정도면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





* 도쿄 돔

1988년 3월 완공한 실내야구경기장으로, 일본 프로야구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홈구장이다. 도쿄도[東京都]에 있으며 수용인원은 5만 명이다. 겉모습이 달걀과 비슷하여 빅 에그(Big egg)라고도 한다. 
일본 최초의 돔구장으로 미국 메이저리그 최초의 돔구장인 애스트로돔보다 23년 후에 세웠으며, 미국 미식축구전용구장인 실버돔과 프로야구팀 미네소타 트윈스의 홈구장인 메트로돔(Metrodome)을 모델로 하였다. 
일본에서는 하나밖에 없는 에어돔(air dome)방식 구장으로, 내부기압을 외부보다 0.3% 높여 기압차로써 지붕을 유지한다. 경기장의 크기는 좌우 길이 각각 100m, 중앙 길이 122m이다. 내·외야가 인조잔디로 되어 있다.


▲ 도쿄 돔에는 경기장만 있는게 아니라 시민들을 위한 문화 공간이였다....놀이기구와 쇼핑 센터....경기장을 최대한 이용하는 듯 했다... 






▲ 도쿄 돔을 바라보면서 쉬고 있다......이때는 날씬했네.....ㅠㅠ




▲ 와이프도 잠시 휴식중......너무 더워서 중간에 그늘에서 쉬어 줘야 한다...여름에 도쿄는 미칠것 같더라..;;






▲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배경 같았다.....하지만 똥물..ㅡ,.ㅡ 왜케 더럽니...;;;; 생활 하수가 나 떠내려 오는것 같았다..;;




▲ 시내를 나오자~ 이어지는 조용하고 이쁜 집들~ 새카맣게 타버렸다...ㅋㅋㅋㅋㅋ 가지고간 삼각대를 잘 사용하고 있다..ㅋㅋ




얼마나 달렸을까?? 끝나지 않는 자전거 이동은 계속되었다.... 마침내 지브리 미술관이 있는 이노카시라 공원에 도착!!!

그러나 이곳에서 일은 벌어 지고 말았다.....한국에서 데이터 로밍은 나만 해왔다.....그래서 깅 찾기는 순전히 나의 핸드폰으로 의지하고 잇었는데....벤치에 앉아 잠시 쉬고 있는데....호주머니에 넣어둔 핸드폰이 떨어지면서.......액정이 망가져서 켜지지가 않는 것이 없다....뚜뚱!!!! 어떻게 숙소까지 돌아 가지?? 잉?



와이프 핸드폰으로 유심을 옴기면 되는데.....유심을 뺄 수 있는 핀이 없네....나도 모르겠다..ㅋㅋㅋ 우선 지브리나 가자...;;

지브리 미술관 옆에는 자전거를 세워 놓을 수 있는 주차 공간을 만들어 놓았다!! 센스쟁이들!!





* 지브리 미술관

도쿄의 위성도시인 미타카시의 지원을 받아 조성된 미술관이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 감독이 직접 디자인한 곳으로 기치조지의 이노카시라 공원 안에 있다. 미야자키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웃집 토토로> 등으로 우리나라에 잘 알려져 있다. 지하 1층, 지상 2층인 아담한 건물 안에는 그의 작업실을 그대로 재현한 방을 비롯해 만화 속에서나 볼 법한 독특한 엘리베이터 등 미야자키 특유의 상상력으로 빚은 꿈 같은 세상이 펼쳐진다. 미술관 구석구석에 연출해놓은 재치 넘치는 소품 또한 눈길을 사로잡는다. 애니메이션의 원리를 이용해 신기한 볼거리를 전시해놓은 공간으로, 아이는 물론 어른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곳에서만 상영되는 단편 애니메이션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 세계에서 수집한 책을 열람할 수 있는 도서관과 기념품 숍도 놓치지 말자. 야외 옥상에는 <천공의 성 라퓨타>에 등장하는 ‘로봇병’을 세워놓았다.


* 지브리 미술관은 사전예약을 해야지 들어 갈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지브리 미술관 티켓 예매 대한 여행사 http://www.ktbtour.co.kr/ghibli/ghibli_main.aspx 를 참조 하시길!!



▲ 천공의성 라퓨타에 나오는 로봇병!!























미술관 내부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다....그래서 아쉽게 내부 사진은 찍지 못했다...직접 가서 보고 느끼시길!!

돈과 시간이 아깝지 않은 시간이였다!! 그나저나....숙소는 어떻게 가지??ㅋㅋㅋㅋㅋ



지브리 미술관 구경을 마친후...우선 기억나는데로 길을 찾아 해멨다......점점 밤은 어두워지고...불안해지기 시작...ㅋㅋㅋ

안되겠다 싶어서 우리는 유심을 뺄수 있는 핀을 찾으려고 애썼다.....땅 바닦에서...ㅋㅋ

그렇게 살피면서 가고 있는데....우리는 횡단보드에서 클립을 득템!!!! 야호!!!!





후다닥 나의 유심을 빼서 와이프 핸드폰에 끼웠다!!! 올레!!! 된다!! 살았다..ㅠ.ㅠ



그제야 안심이 되었다......제법 어두컴컴해지고 있었다.... 


숙소로 가는길에 우리는 신주쿠 거리를 한번 가보기로 했다....


* 신주쿠

급속한 경제발전을 이룬 일본의 모습을 한눈에 실감할 수 있는 일본 최대의 번화가다. 비즈니스, 쇼핑, 유흥의 중심지이자 많은 철도가 지나가는 교통의 요지다. 젊은 여행객의 필수 관광지로 사랑받고 있다. 신주쿠는 우리나라 강남처럼 계획에 의해 발전한 부도심이다. 멋스러운 일본의 전통은 찾아볼 수 없지만, 대형 빌딩과 고급 백화점, 이국적인 쇼핑가와 현대식 거리를 자랑한다. 시원시원한 거리 배치와 다양한 안내판 덕분에 이곳을 처음 찾는 여행자라도 편안하게 거리를 활보할 수 있다. 신주쿠역을 중심으로 동쪽의 히가시신주쿠와 서쪽의 니시신주쿠로 나뉜다. 히가시신주쿠가 우리나라의 대학가를 연상케 하는 젊음과 쇼핑의 거리라면, 니시신주쿠는 대형 빌딩이 들어서 있는 오피스타운이다. 선술집에서 꼬치구이를 먹으며 소박한 시간을 보내고 싶으면 히가시신주쿠를, 고층빌딩에 올라 낭만적인 야경을 감상하거나 호텔 스카이라운지에서 우아한 시간을 보내고 싶으면 니시신주쿠를 추천한다.




▲  유흥과 젊은의 거리 신주쿠.......그런 모습은 우리에게 맞지 않는다.....역시 조용한 곳이 좋아...ㅋㅋㅋㅋ


이곳에서 한바퀴좀 돌고.....인형뽑기를 해서 700엔을 날리고....ㅋㅋㅋㅋㅋ 우리의 체력은 점점 바닥을 치고 있었다....

얼른 숙소에 가자...헥헥...

숙소로 돌아와 맥주 한잔을 하고.......기절.....내일은 디즈니 랜드에 가야 한다....내일도 보통 일정이 아니였다....ㅠ.ㅠ

힘내자!!! 아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