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자전거 여행의 마지막날....
얼굴이랑 팔....다리가 빨갛게 달아 올랐다.......따끔따끔 거린다....
너무 더운날에 우리의 몸도 지쳐 가고 있었다....도저히 움직일 힘이 없었다...그래도....움직여야 한다!!
오전에는 편의점 도시락이 아닌 음식점에 가서 일본 음식다운 음식을 먹고 출발!!
마지막 일정은 메이지신궁을 들렸다가 하라주쿠를 가는 거였는데....도저히 못 갈것 같아서 메이지 신궁만 가기고 했다...
우리는 지도 검색을 '메이지궁' 으로 했더니 가깝길래 가보자 했는데....검색을 잘못했다...ㅋㅋㅋㅋ
그래서 원래 5Km 의 거리로 알고 갔는데....결론적으로 가는데 11Km가 걸렸다...더워 죽겄다...ㅠ.ㅠ
▲ 오늘도 어김없이...삽질에 삽질로 삥삥 돌아 도착!!! ㅜㅜ
* 메이지 신궁
메이지 신궁은 일본 근대화에 큰 영향을 끼친 메이지(明治) 일왕 부부의 덕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신사(神社)이다.
신사(神社)란 일본 황실의 조상이나 신대(神代)의 신 또는 국가에 큰 공로가 있는 사람을 신으로 모신 사당을 말하며 2001년 현재 일본에는 8만여개의 신사가 있다. 이중 역대 일황을 모시는 신사는 신궁(神宮·진구)라고 해서 다른 신사보다 높은 격으로 친다.
메이지 신궁은 1920년에 세워졌는데, 제2차 세계대전때 타 버려서, 1958년에 재건되었다.
경내에는 일본 전국에서 모아온 300종 이상의 나무가 17만 그루나 심어져 있고, 그 숲속에 굵은 자갈을 깔아 채운 3개의 참배길인 미나미산도와 키타산도와 니시산도가 있다.
▲ 메이지 신궁 입구~ 안으로는 자전거를 가져 갈 수 없기 때문에 입구 옆에 자전거 거치대가 설치되어 있어서 그곳에 자전거를 세워두면 된다~!
▲ 수많이 나무들이 둘러 쌓여져 있다~
▲ 손씻는 물.....절대 마시는 약수 물이 아님!!!
▲ 이렇게 손을 씻는거에요!!
▲ 이곳도 수많은 소원을 적어 놓은 펫말?
일본에는 여기저기에 많은 신사들이 세워져 있다.....언론에서 나온것 같이 신사참배는 한국사회에서 일본과의 관계에서 최대의 이슈이다....우리도 일본 여행을 하면서 신사를 가야 하나? 이런 생각을 안한건 아니다...특히나 매이지 신궁은....
그러나 누굴...무엇이든 그걸 비난하기에 앞어서 왜 나쁜지 왜 않좋은지를 알아야 할 것 같다....무작정 다른 사람이 나쁘다고 해서 부정 할 수는 없는일.... 우리는 신사에 가서 소원을 빌거나...참배를 하거나 하지는 않았다....솔직히 기분이 썩 좋지 않았다...참...쏩쓸하긴 하더이다..;;;
▲ 메이지 신궁에 있는 하라주쿠 역....패션의 중심지~~ 참 코스프레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듯.....
하라주쿠를 마지막으로 우리의 마지막 여행이 끝이 났다..... 2년전 여행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미리미리 정리좀 해놓을껄......
자전거로 여행을 한다는건 색다른 즐거움인 것 같다.....제주도에 이어서 일본까지....지금은 없지만....우리을 위해 달려준 자전거들아 고생했다~~~ 일본 여행을 다녀 오고 나서 너무 힘이 들어서 한참 자전거를 안 탄걸로 기억한다...ㅋㅋㅋㅋ
한 여름에는 일본 여행은 비추다...ㅋㅋㅋㅋㅋ 특히 자전거 여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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