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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밍 사는 이야기/Montreal Life

2014. 04. 24 이삿짐 도착!!!



드디어!!!! 한국에서 보낸 이삿짐이 도착했다!!!

한국에서 배송업체에 맡긴건....1월말이였는데...아직 몬트리올에서 지낼 정확한 주소가 없었던 터라...

배송업체에서 보관하고 있었다....

근데 이삿짐 보내는데도 문제가 많았다......누가 보면 문제투성이인줄 알겠네....아니라고는 못하겠음.;;


몬트리올에서 살 집을 구했고...배송업체에 배송해 달라고 요청을 했다....여기까진 일이 쉽게 풀리는줄 알았다. 문제는.....몬트리올로 가는 배편이 없다는거다.....캐나다로 가는 선박운반은 대부분 벤쿠버나...토론토로 간다고 한다...만약에 토론토로 보내게 되면.....통관을 하기 위해 토론토 세관에 직접 가야 한다....

몬트리올에서 토론토까지....버스로 6시간.....;;; 도저히 이건 못할 짓이다....

난 배송업체에 계속 알아봐 달라고 했고.....내가 출국하는 3월달에도 몬트리올행 배는 없었다....

배송업체는 어쩔수 없이 산업용 화물로 보내야 한다고 했고....추가 비용없이 해준다고 했다....

출국 3일전 드디어 몬트리올로 이삿짐이 출발을 했다...ㅠ.ㅠ 일반 이사화물과 산업용 화물이 있는데...산업용 화물이 일반 이사화물에 비해 많이 비싸서 대부분의 업체들이 일반 이사화물로 진행을 한다고 한다...몬트리올에 와서 유학원을 통해 이야기를 들어 보니 몬트리올로 오는 배들이 없어서....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삿짐을 받기 위해 토론토로 간다고 하니...그거에 비하면 우린 운이 좋은것 같다...ㅎㅎㅎ

몬트리올에 배가 12일에 도착했는데....세관처리하고 이것저것 때문에 오늘에서야 짐을 받을 수 있었다...

오늘 하루 짐 정리 하고...나의 취미~ 자전거를 조립!!! 내일 시승을 할 예정!! ㅎㅎㅎ



참!! 이삿짐 배송 업체에서는 우리집안까지 운반을 안해주고 집앞 현관까지만 배송해 준다....

우리집은.....3층......;;; 20킬로가 넘는 짐을 3층까지 혼자 들고 옴겨야 했다....

그나저나....너무 피곤하네...자야지..;;; 


2014.04.24

at home, Montre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