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루아얄의 기적- 성요셉 성당
이제 몬트리올에도 봄이 올려고 하나보다~~
점점 날씨는 따뜻해지고, 눈도 슬슬 녹기 시작한다~언제 또 눈이 올지 모르지만~~~ㅋㅋㅋ
몬트리올에서 유명한 성당을 뽑자면 노트르담 성당과 성요셉 성당이 있다.
저번주에 노트르담 성당을 갔다왔고 오늘은 성요셉 성당을 가기로 결정했다~ 교통카드 1달 정액권을 충전하러 간 김에 하루라도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으면 왠지 아까워서 현재 살고 있는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바람 쐴 겸 카메라를 들고 나갔다~
성요셉 성당에 가기 위해서는 Orange Line SnowDon역에서 Blue Line으로 환승해서 Côte-Des-Neiges역에서 내리면 된다.
▲ 성요셉 성당에 가기 위해서는 Orange Line SnowDon역에서 Blue Line으로 환승해서 Côte-Des-Neiges역에서 내리면 된다.
근처에 학교가 있어서 그런지 부쩍부쩍 !! 다운타운에 온것 같았다!
매트로에 내려서 5분 정도만 걸으면 성요셉 성당이 한눈에 쫘~~~~악~~~ 들어 온다!!
* 몬트리올 성요셉 성당
캐나다의 수호성인인 요셉을 모신 성당으로 연간 200만 명이 방문하는 순례지로 유명하다. 처음에는 1000여 명을 수용할 정도 규모의 예배당이었지만 1924년 다른 예배당이 건축되면서 1967년 현재의 모습으로 완공되었다. 프랑스계 가톨릭에는 기적을 신봉하는 경향이 강하다. 성요셉성당 또한 기적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성당을 세운 앙드레 수도사는 불치병을 고치는 불가사의한 힘을 지녔던 인물로 ‘몽루아얄의 기적을 일으키는 사람’이라고 불렸다. 성당 입구에 쌓여있는 목발들이 바로 그가 병을 고친 사람들의 것이라고 전해진다. 이는 기적을 증명하는 증거물로 전시되고 있다. 병설되어 있는 박물관에는 앙드레 수도사의 심장이 전시되어 있으며 앙드레 수도사가 살았던 지하의 침실이나 부속 예배실은 일반인에게 개방되고 있다. 성요셉 성당은 몽 루아얄(Mount Royal)의 꼭대기에 자리 잡고 있다. 돔의 높이가 97m에 이르는데, 이는 로마에 있는 성피터 성당에 이어 세계 두 번째 규모를 자랑한다. 몬트리올의 남서부 어디에서나 이 성당의 돔을 볼 수 있다.
▲ 처음에 들어서자 마자 수호성인 요셉의 동상이 우두커니 서있다~
▲ 동상을 4명의 천사들이 둘러 싸고 있다~~
▲ 이 계단은 신자들이 무릎을 꿇고 기도를 올라가는 계단이다....지금은 겨울이라서 금지되어 있다...
▲ 건물 뒤로 가면 정원이 있다는데 이곳도 역시 겨울이 되면 출입 금지!!! 몬트리올은 겨울에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왠만해서는 눈을 잘 치우지 않는다...그래서 아예 통제를 시켜놓은 것 같다...ㅠ.ㅠ
▲ 성당 내부로 들어 가면 성당이 세워진 역사에 대해 설명을 해놨다~
▲ 동전을 넣으면 기념 주화가 나오는 자판기? 기념주화 하나에 $2 이다...봉헌 한다고 생각하고 $2를 투자하는 것도 괜찬을 것 같다...나는 가난하기때문에 그냥 지나쳤다..ㅋㅋㅋ
▲ 한쪽 벽면을 차지하고 있는 벽화~~무엇을 의미하는 지는 잘 모르겠다....ㅋㅋㅋㅋㅋ
▲ 성당 내부로 들어와 2층인가? 3층인가? 안으로 들어 오면 미사를 하지 않는 다면 안에 들어가 내부를 둘러 볼 수 있다~^^ 이곳은 노트르담 성당과 다르게 입장료가 무료!!! 느낌도 노트르담 성당은 화려 하다면 성요셉 성당은 수수한 매력이 있는것 같다...
▲ 이곳도 역시 파이프 오르간이 있다~ 몬트리올에 있는 왠만한 성당에는 대부분 파이프 오르간이 있나보다~
▲ 벽면에는 성서에 나오는 내용의 벽화가 전시되어 있다~ 위 벽화는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고 모습인 것 같다..
▲ 어디서 언뜻보니 12제자들의 모습을 형상화 해놓은거라고 한다....벽면에 전시되어 있다...
▲ 모자이크 방식도 노트르담 성당과 느낌이 많이 다르다..... 무슨 방식인지는 모르겠지만...ㅋㅋㅋㅋ
▲ 앙드레 수도사(?) 의 동상이 제단 옆에 세워져 있다...
▲ 이곳은 앙드레 수도사의 동상 같은데 무슨 이유인지 안으로 들어 갈 수 없었다....그래서 멀리에서나마 흔적을 남겼다...
▲ 2층으로 내려 오면 앙드레 수도사가 지낸 방을 재현하여 나타내주고 있다...실제 키랑 같은 모습이라는데 생각보다 키가 많이 작으셨다...
▲ 건물 밖으로 나와 계단에 앉아 잠시 생각에 빠져 보았다....오른쪽 커플들은 서로 애정 표현을 하고 있는데...이런거 보면 한국이랑 문화적 차이가 나긴 하는것 같다..ㅋㅋ
▲ 성당에 올라와 바라본 몬트리올 전경~ 아직 겨울이라서 잔디와 꽃들이 없는데 봄되면 진짜 아름다울 것 같다...
노트르담 성당도 그렇고....이곳 성요셉 성당도 아무 지식 없이 왔더니....뭐가 뭔지 모르고 구경만 하였다...흠.....이것 저것 알고 봤으면 더욱 기억에 남고 재밌었을텐데....어디를 여행가든 그 곳에 대한 배경 지식이 꼭 필요하다는 걸 느끼게 되었다..ㅋㅋㅋ 이제 몬트리올의 날씨가 풀리고 있는데.....꽃이피고 파릇파릇 해지면 이곳에 한번더 와 봐야겠다.....많이 아쉬움이 남네...
Au revo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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