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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밍 여행 story/캐나다,퀘백

몬트리올의 중심 - 몽루와얄 공원(Parc du Mont Royal)




봄이 오나 했더니.....다시 추워졌다...ㅠ.ㅠ 어제는 눈이 다시 내렸다....언제 봄이 올려나?

오늘도 약간 쌀쌀했지만 바람 좀 쐴 겸 몽루와얄 공원에 산책겸 나가기로 했다....

좀 꽃이 피고 파릇파릇 해야지 공원 좀 돌아 다닐 맛이 나는데....아직 새싹도 안난다.....5월이면 봄이 오겠지?;;



▲ 가을의 몽루와얄.... 



* 몽루와 공원(Parc du Mont Royal)

몬트리올 섬(Island of Montreal)의 작은 산인 마운트 로열(Mount Royal)을 포함한 시립 공원으로, 몬트리올 시내에서 가장 큰 녹지이다. 미국 뉴욕주 뉴욕의 센트럴 파크(Central Park)를 설계한 프레더릭 로 옴스테드(Frederick Law Olmsted; 1822-2903)가 디자인을 맡았다. 하지만, 몬트리올이 1870년대 중반에 불경기를 겪으면서 옴스테드 디자인을 그대로 따르지 못했다. 
인공 호수인 비버 호수(Beaver Lake), 짧은 스키 연습장, 조각 공원, 지역 문화·자연 유산을 소개하는 스미스 하우스(Smith House), 조르주 에티엔 카르티에 경(Sir George-Étienne Cartier; 1814-1873) 기념비, 묘지, 전망대 등이 있다. 하이킹,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케이트 등을 즐길 수 있고 환경보호 활동에 참여할 수도 있다. 
여름이 되면 일요일마다 카르티에 경 기념비 근처에 사람들이 모여 탐탐(tam tam)이나 젬베(djembe) 같은 작은 북을 치고, 북소리에 맞춰 춤을 춘다. 1970년대 후반에 어떤 재즈바에서 아프리카 북 치기 워크숍을 한 후에 시민의 행사로 자리를 잡았다. 지금은 시 정부가  안전 진행을 위해 경찰을 배치하고, 응급 처치반을 준비해둔다.



▲ 몬트리올 중앙에 위치한 몽루와얄..몬트리올이라는 명칭이 몽루와얄에서 왔다고 한다...규모가 꽤나 크다...잠실에 올림픽 공원보다 큰 것 같다~ 




▲ 집에서 어떻게 갈까 생각하다가 버스만 타고 이동하기로 했다~~ 공원 정상까지 갈려면 버스를 3번 갈아 타야 한다..킁킁..

129번 버스를 타고 Côte-des-Neiges 거리에 내려 165번을 타야 한다...165번은 10분에 한대씩 자주 온다~건물이 이쁘게 생겨서 사진 한장~




▲ 165번에 내려서 11번을 타면 몽루와얄 정상 근처까지 가는데 버스가 자주 오지도 않고 해서 공원 밑에서 부터 천천히 걸어 가기로 했다..... 




내리자 마자 보이는 건 공동묘지..-0- 캐나다 사람들은 죽을 사람들을 자신들 근처에 두길 바란다고 한다...그래서 도시 한가운데 묘지가 있다보다...진짜 어마어마하게 묘비가 세워져 있다.....




▲ 버스에서 내려 쫌 올라가니 몽우와얄 공원 표시판이 보인다.....역시 표시판도 불어~~불어 발음으로...빠흐크 두 몽호알르 

대충 이럼..ㅋㅋㅋ 




▲ 길을 따라 쭈~~욱 올라오다 뒤를 보니 희미하게 보이는 성요셉 성당 돔~ 예전에는 성요셉 성당 돔보다 건물을 높게 짓지 못했다고 한다.... 몬트리올에 어디에서든 성요셉 성당을 볼수 있도록...그만큼 성요셉 성당은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 4월 중순인데...몬트리올은 아직도 춥다.....고드름이 아직도 안녹고 있네...;;;




▲ 잠시 Beaver Lake 에 위치한 휴게실에 잠시 들렸다....스케이트 모형이 걸려있다~~비버 호수에서는 겨울에 설매와 스케이트를 탈 수 있다~~~ 요즘은 날씨가 쫌 풀려서 그런지 이용을 못한다~



▲ 비버 호수......돌아 갈때 보기로 하고 계속해서 정상을 향해 올라 가기로 했다...




▲ 아직 눈이 약간 쌓여 있고....나무는 잎사귀 하나도 나지 않았다..;;





▲  거의 다 온것 같다......평일이고 날씨가 추워서 사람들이 얼마 없다...따뜻해 지면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  도착!!!! 그래도 사람들이 쫌 있네?ㅋㅋㅋㅋ 몽루와얄 전망대 이다~ 이곳에서 다운타운 전망을 감상 할 수 있다~!




▲  다운타운 맥길역 방향~~~~




▲ 세인트로렌스 강도 보인다~~ 날씨가 흐려서 쨍한 느낌은 없네..... 근데 바람이 후덜덜......




▲ 아이폰으로 파노라마 사진도 찍어 봤다~~~~



▲ 휴식을 취할수 있는 전망대 샬롯~이곳에선 행사도 자주 열린다고 한다....나중에 야경을 보러 와야겠다~~~~




▲ 전망대를 내려와 비버 호수 쪽으로 내려왔다....이곳이 조각 공원인 듯 한다......근데....뭔가 허전하네?ㅋㅋㅋㅋ




▲ 아기와 아버지.....도시락을 싸들고 와서 딸과 함께 먹고 있더라~^^ 멋진 아버지다!!




▲ 비버호수 쪽으로 내려 왔다.....꽁꽁 얼었네.....오른쪽에 살짝 보이는게 설매를 타는 곳이다.....겨울에 눈이 쌓이면 정상에서 내려오는 길부터 밑까지 스키장으로도 이용한단다..;;;; 대단하다...ㅋㅋㅋ



* 부록 : 몽루와얄의 동물들~


▲ 수달인가? 길 건너편에 있어서 멀리서 찍었다..ㅠ.ㅠ 잘 안보이네.....수달인듯?




▲ 여자한명이 사진을 찍길래 뭐지 하고 봤더니...너구리...ㅋㅋㅋㅋ 



▲ 먹을것을 찾고 있는 것 같다....귀엽네..ㅋㅋㅋ




▲ 몽루와얄에서 거의다 내려 오니 다람쥐 녀석이 땅콩을 까 먹고 있길래 가까이 가서 찍어 보았다...도망가질 않네....




▲ 가까이 가서 사진을 찍으니 먹는거 찍는 말라는 듯이....뒤로 휙 돌아 선다...;;; 부끄러운건 알아 가지고..;; 요놈의 다람쥐는 집 근처에도 심심하면 본다...여기 저기 보이는게 다람쥐...그리고 한국을 어디를 가든 비둘기가 보이는데...

이곳 몬트리올은 비둘기는 없고.....공원에 갈매기가 왜 이렇게 많은지...와이프한테 갈매기다~ 이랬더니...바다도 아닌데 무슨 갈매기냐고 한다.....정확히는 모르겠는데...갈매기다.....아마도?;;;;



오늘은 날씨가 제법 쌀쌀해서 공원을 한바퀴 다 돌지 못했다......그리고 뭔가 푸릇푸릇해야지 볼만한데.....이건 뭐...ㅋㅋㅋㅋ

지금까지 가본곳을 여름이 되면 다시 돌아 봐야 할 듯 하다....ㅋㅋ 아직은 멋진 모습이 안보이네.....


Au Revoir!!


댓글은 블로거를 즐겁게 합니다!!


2014. 04. 17

in Parc du Mont Royal, Montre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