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제법 따뜻해 졌다....여기저기 쌓여 있던 눈이 녹으면서 온통 물바다가 되었다...ㅋㅋㅋㅋ
옷도 가볍게 입고 다닐 수 있어서 활동하기가 훨씬 좋다~~^^
교통카드 1달 정기권을 샀는데 쓰지 않으면 돈이 아깝기 때문에 여기 저기 막 돌아다녀야한다!
자전거가 오면 자전거 타고 다녀야지.....이삿짐은 언제 올려나?ㅠㅠ
몬트리올은 생각보다 작은 도시이다....지도로 봤을땐 디게 커 보였는데....내가 살고 있는 곳이 다운타운에서 떨어져 있지만...
자전거로 30분도 안걸리는 거리에 있다.......몬트리올 관광지 구경도....아침일찍부터 바쁘게 돌아 다니면....하루...이틀이면 다 돌아 볼 수 있다...ㅋㅋ 약간 그런면에서 실망을 하긴 했다...난 여유롭게 쉬엄 쉬엄 구경하고 있다....^^:
오늘은....지하도시..Underground City를 둘러 볼려고 한다.....
* Underground City
언더그라운드 시티는 몬트리올 시내의 쇼핑 지구로 총 길이가 32㎞ 정도다. 우리나라 여의도 면적의 1.5배에 해당하는 크기로 시내의 주요 쇼핑몰, 호텔과 연결되어 있다. 겨울 연평균 기온이 영하 15도에 달하는 추운 몬트리올의 날씨를 감안해, 언더그라운드 시티를 통해 이동하도록 설계된 것이다. 언더그라운드 시티 내에 약 1600개의 상점이 있으며, 쇼핑센터와의 연결성이 좋아 많은 여행자가 찾는다.
▲ Peel 역과 Macgill 역 중간쯤...높이 솟은 건물들이 다운타운 다운 모습을 뽑내고 있다...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바글바글......
▲ Macgill 역에서 내리면 언더그라운드 시티로 갈 수 있는 통로가 연결되어 있다.. 제일 넓고 사람이 많은 EATON!!
▲ 지상에 사람들이 없다고 생각했는데....다 지하에 들어와 있다....어디를 가든 쇼핑몰, 식당들이다....한국과 비슷하게 여기저기서 핸드폰 판매원들이 바글바글...어느 지역이든 다 똑같군....
▲ 천장위로 하늘이 보인다.....도대체 얼마나 깊은거지? 어기저기를 돌아다니다가 길을 잃어 버렸다....
사람도 많고.....처음 와보는 곳이라 길이 어딘지 모르겠더라.....곳곳에 지도가 있는데...그렇게 길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몇번은 와봐야지 알듯....
▲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사람이 없는 한산한 길을 발견.....혼란에 빠진 상태를 진정 시키기 위해 쉬기로 했다....곳곳에 미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 한산한 통로를 지나니...잉? 이곳은 뭐지? 버스 터미널인가? 어리둥절 한바퀴 휙 돌아본다...
▲ 이곳은 버스터미널이 아닌.....캐나다 횡단 열차 VIA Rail 터미널이였다....꼭 타보고 싶었는데...이제 어디에 있는지 알았으니 다음에 기차여행을 떠나봐야 겠다...
▲ 아침밖에 안먹고 나왔기 때문에 배가 고팠다....근처에 Dollarama (한국의 다이소(?)) 가 있어서 감자칩을 하나 사서 냠냠...
▲ Métro 신문이 있어서 읽어 볼려고 했으나.......온통 불어..ㅋㅋㅋㅋㅋㅋ 뭔 말인지 모르겠음.....요즘 불어 공부를 하고 있으니.. 언젠가는 대충이라도 내용을 이해 할수 있겠지??ㅠㅠ
▲ 지하에서 이리저리 정신이 없어서 바람 좀 쐴겸 밖으로 나왔다....휴.......살것 같다..ㅋㅋㅋ 나오자 마자 이쁜 건물이 나오길래...뭐지? 하고 그곳을 향해...돌진!!! 이곳은 성당이였다.....몬트리올에 와서 느끼는 거지만.....성당 건물들이 제일 이쁜듯....
* 마리 렌 뒤 몽드 대성당
마리 렌 뒤 몽드 대성당은 바티칸의 산 피에트로 대성당을 본떠 만든 성당으로 화려한 제단 장식이 특징이다. 몬트리올의 개신교 세력이 확장되던 시기에 가톨릭을 재건하고자 지어진 성당으로 1894년 완공되었다. 산 피에트로 성당과 모양이 흡사하지만 건물 정면 지붕에 부착된 조각은 다른 것을 볼 수 있다. 산 피에트로 성당은 예수와 세례요한, 11명의 사도가 조각되어 있다, 마리 렌 뒤 몽드 대성당에는 몬트리올의 소교구를 수호하는 성인들이 조각되어 있다. 건물 내부는 산 피에트로 대성당의 제단 장식을 그대로 복제한 화려한 장식이 수놓아져 있다.
▲ 몽드 성당 정면....이 곳도 웅장하네....
▲ 예수와 세례요한...11명의 제자들의 조각상이 성당을 수호해 주는 것 같았다....총 13개의 조각상들...
▲ 미사 시간...안까지 구경하고 싶으면 미사시간은 피하는게 좋다...
▲ 베고 있는 배개에 따라 1개가 주교 2개가 대주교...3개가 추기경 이란다...저분은 대주교님 인가 보다~
▲ 화려한 제단...+_+
▲ 몬트리올 성당을 3군데를 둘러 보는데.....성당마다 파이프 오르간이 다 있다.....
▲ 화려한 성당 내부 천장....
▲ 성당에서 나오면 옆에 공원이 있는데 존 알렉산더 맥도날드 동상이 있었다...누군가 했더니...캐나다의 초기 지도자이자..자치령으로 바뀌고 나서 초대 총리 였단다...지금 캐나다 달러 $10에 인물로 인쇄되어 있다..
▲ 힘든 여정(?)을 보내고...Peel 역에 잠시 들려 열쇠 고리를 하나 샀다... $1.25 ~~ 지금은 없어진 1센트짜리이다....
언더그라운드 시티는 너무 넓고 길치인 나에겐...너무 고된 길이였다..ㅠ.ㅠ 정신이 없어서 시진을 찍을 생각도 못하고....길을 찾느라고 여러 곳을 둘러 보지 못했다.....
나중에 전에 가본곳을 다시 둘러보고 중점 리뷰를 해야 할듯..ㅋㅋㅋㅋㅋ 요즘 쓰고 있는건 예고편?ㅋㅋㅋㅋㅋ 암튼 힘든 하루 였다..ㅋㅋㅋㅋ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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